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따르면 김도균 대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받는다.
김 대표는 우유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판매 장려금과 탐앤탐스 가맹점 납품 과정에서 통행세를 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해 자료를 확보하고, 사건을 특수2부에서 수사2과로 보내는 등 보강조사를 진행해왔다.
탐앤탐스는 국내외에 400여개 가맹 매장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고(故) 강훈 망고식스 대표와 1998년 할리스커피를 공동 창업했고 이후 탐앤탐스로 독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