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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상임위장 쟁탈전…'알짜 상임위' 북적

조현의 기자 | 2018-07-12 01:23
여야는 지난 10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타결지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여야는 지난 10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타결지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가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타결짓자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한 내부 경쟁이 불붙었다.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상임위원장은 피감기관과 관련된 법안과 예산, 정책 결정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통상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맡아왔는데 이들은 장관급 예우를 받으며 매달 활동비와 별도 사무실도 배정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이 운영·기재·정무·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국방·여성가족·행정안전·문광위 등 8개, 자유한국당이 법사·국토교통·예산결산특별·외교통일·보건복지·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환경노동위 등 7개, 바른미래당이 교육·정보위 등 2개,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1개를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관행에 따라 선수, 나이, 생일 순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나눌 방침이다. 4선의 최재성·안민석 의원과 3선의 노웅래·민병두·안규백·정성호·이춘석 의원 순으로 맡을 차례다.

8개 상임위 중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의 당연직이어서, 실제로 3선급에게 돌아가는 몫은 7개뿐이다. 여기에 2개의 상임위는 여성 의원들에게 배정하기로 한 만큼 재선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경제 분야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 정무위와 기재위 위원장으로는 각각 민병두 의원과 윤호중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민 의원의 경우 사실상 정무위원장 내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은 방송기자 출신의 노웅래 의원이 후보군에 올랐다. 국방위원장에는 19대 전반기 국회 때 국방위 야당 간사를 활동해온 안규백 의원이 우선 거론된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안민석 의원과 전혜숙 의원이 하마평에 올라있고 행정안전위원장과 여성가족위원장에는 각각 정성호 의원과 인재근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사전 교통정리를 통해 경쟁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에 나서는 인사들에 대해선 상임위원장 인선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은 전반기보다 자리는 1개 줄었지만 3선 의원은 20명에 달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알짜 상임위를 대거 확보한 만큼 인기 상임위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선 한국당이 사수한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여상규·홍일표 의원 등 법조계 출신 의원들이 거론된다.

알짜 상임위로 꼽히는 국토위원장에는 박순자·홍문표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국토위와 함께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 예결위 위원장으론 황영철·김세연·윤상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보건복지위원장엔 이명수·박순자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이종구 의원이 거론되며 외교통일위원장으로는 강석호·윤상현·황영철 김세연 의원이 후보군에 올랐다. 반면 비인기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장으로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

교육위원장과 정보위원장을 차지한 바른미래당은 3선인 이찬열·이학재·이혜윤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들 후보 모두 교육위원장을 희망하고 있어 경선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몫인 농해수위원장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는 각각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데일리안 = 조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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