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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연구한 문자 인식 기술(OCR), 국제 대회서 1위

김희정 기자
입력 2018.07.11 18:15 수정 2018.07.11 18:16

‘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서…알리바바, 텐센트 등 제쳐

네이버의 문자인식기술(OCR)이 국제 경진대회인‘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네이버의 문자인식기술(OCR)이 국제 경진대회인‘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서…알리바바, 텐센트 등 제쳐

네이버는 자사 문자인식기술(OCR)이 국제패턴인식협회인 ‘IAPR’이 시작한 국제 경진 대회인 ‘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의 세 가지 과제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의 공동 OCR 연구 팀은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은 디지털 이미지와 비디오 상에서 텍스트를 감지/인식하는 기술인 Robust Reading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OCR은 크게 이미지에서 ▲문자의 위치를 찾는 ‘검출 기술’과 ▲문자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인식 기술’로 나뉜다.

이중 네이버는 문자검출기술이 알리바바, 텐센트, 센스타임 등 글로벌 업계와의 경쟁 끝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네이버 클로바 VISION팀의 이활석 연구자는 “OCR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네이버의 컴퓨터 비전 기술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네이버는 연구하고 있는 OCR 기술을 파파고 등 실제 서비스에도 적용하며 AI 기술을 실제 사용자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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