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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아들 국정원 채용 외압 논란에 "국정원이 오히려 해명해야"

조현의 기자 | 2018-07-11 16:15
'채용 탈락 이유 대라' 보도에 "新연좌제로 회자된 사건"
"결격 사유 있었음에도 채용…감사원에 감사 청구할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데일리안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데일리안

국가정보원 출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신분을 이용해 국정원에 자신의 아들을 채용토록 압박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제 아들이 2014년에 국정원 임용시험에서 탈락한 사건은 당시에 국정원에서 아버지 때문에 탈락한 신판 연좌제라며 직원들 사이에서 회자된 유명한 사건"이라고 항변했다.

한겨레는 김 의원이 2014년 국정원 공채에 지원한 아들의 낙방이 부당했다는 의견을 2016년 6월 국정원에 수차례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김 의원의 아들은 2016년 6월 공채에서도 탈락했으나 결국 그해 10월 경력직 공채 때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 대다수 직원들이 해도 너무했다고 비난했는데 한겨레신문이 저의 이런 아픈 가정사를 의혹 수준에서 보도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최종 면접까지 합격하고서야 받는 국정원 신원조회에서 현직 기무사 장교가 탈락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정보위원회 간사 신분을 이용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아들의 채용문제와 관련해 부적절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서면 질의한 내용은 아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 국정원 적폐에 대한 핵심 질문들이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이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이 2017년 임용 당시 결격 사유가 있었음에도 채용되었는지, 국정원이 아들 임용과정에 특혜나 편의를 제공했는지를 스스로 발표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채용 관련 전반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정식으로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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