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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1년 만에 방송 출연 "뇌경색 투병 아버지 위해"

스팟뉴스팀
입력 2018.07.11 11:15 수정 2018.07.11 11:15
가수 이재영이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SBS 방송 캡처. 가수 이재영이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SBS 방송 캡처.

가수 이재영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21년 만에 팬들 앞에 섰다.

이재영은 1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90년대 초반 함께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양수경과 재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이재영은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아빠가 많이 아프다.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딸도 나오면 좋겠다'는 말씀을 가끔 하셨다"고 말했다.

이재영은 "아버지가 그런 말씀을 하셔서 마음이 걸렸다. 아빠를 위해서 나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영은 아버지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통해 "아빠 많이 아픈데, 철없고 제대로 딸 노릇도 잘 못하고 미안했다. 근데, 이제 이렇게 나왔으니까 아빠 집에서 TV 시청하면서 딸 많이 응원해주세요. 아빠 빨리 완쾌되어서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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