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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어느 당이 법사위원장 맡느냐가 문제 아냐"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7.10 10:02 수정 2018.07.10 11:33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오늘 회동

"70주년 제헌절 의장 없이 맞을 수 없어"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오늘 회동
"70주년 제헌절 의장 없이 맞을 수 없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최대한 빨리 국회 정상화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10시 30분에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만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원 구성 협상의 매듭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40일 넘도록 의장도 선출하지 못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70주년 제헌절을 국회의장 없이 맞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협상 쟁점인 법제사법위원회 월권 방지 문제와 관련 "어느 당이 위원장을 맡느냐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어느 나라도 법사위가 자구심사를 명분으로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는 사례는 없다. (그런데) 법사위의 입법 발목잡기로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이 아주 많다"면서 "법사위를 개선해 식물국회가 아닌 생산적 국회를 만들자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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