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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논란 고혈압약' 91개 판매 재개…128개 제품은 유지

최승근 기자
입력 2018.07.09 15:06 수정 2018.07.09 15:0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제지앙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219개 품목 중 187개 품목을 점검한 결과 91개 제품(40개사)이 해당 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제품의 판매 및 제조중지를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7일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219개 품목의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한 바 있다.

이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약 원료 중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발사르탄(Valsartan)에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불순물로 포함된 것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NDMA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간에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뜻하는 2A군으로 분류된 물질이다.

식약처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32개 품목에 대해서도 확인되는 즉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관련 제품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나 대표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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