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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미 신경전은 협상고지 위한 샅바싸움"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7.09 11:48 수정 2018.07.09 13:04
청와대는 9일 북미 고위급협상에서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 "수면 위로 보이는 모습은 격한 반응으로 비칠 수 있는데, 본격적인 협상 과정에서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샅바싸움으로 본다"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청와대는 9일 북미 고위급협상에서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 "수면 위로 보이는 모습은 격한 반응으로 비칠 수 있는데, 본격적인 협상 과정에서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샅바싸움으로 본다"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청와대는 9일 북미 고위급협상에서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 "본격적인 협상 과정에서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샅바싸움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면 위로 보이는 모습은 격한 반응으로 비칠 수 있는데, 누가 더 샅바를 깊숙이 안정적으로 유리하게 잡느냐는 '밀당'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틀 간의 북미회담이 3시간, 6시간씩 총 9시간 진행됐다. 서로 양쪽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까놓고 의견을 개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양쪽 당사자 그 누구도 샅바를 풀어버리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 간 의견교환을 위한 핫라인 가동 가능성에 대해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남북 간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별도의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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