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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돌려보낸’ 음바페, 수아레스 상대로도?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7.06 19:05 수정 2018.07.06 17:06

아르헨티나 상대로 멀티골 기록하며 메시에 판정승

수아레스 버티는 우루과이 상대로도 득점 조준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 ⓒ 게티이미지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 ⓒ 게티이미지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에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마저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의 충돌은 8강전 경기 가운데 브라질과 벨기에의 대결 못지않게 빅매치로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있는 음바페가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바페는 지난달 30일에 열린 16강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4-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메시와의 10번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음바페는 빠른 스피드와 완벽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전반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몸놀림을 선보이던 음바페는 전반 11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메시 역시 후반전 아르헨티나의 2골에 모두 관여했지만 이날 맹활약을 펼친 음바페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 16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메시를 집으로 돌려보낸 음바페는 이제 그의 바르셀로나 동료 수아레스를 겨냥하고 있다.

음바페의 도전을 받게 된 수아레스는 ‘영혼의 단짝’ 에딘손 카바니가 종아리 부상으로 프랑스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외로운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음바페 역시 이번 대회 4경기에서 겨우 1골만을 내주며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가 버티는 우루과이 수비진의 만만치 않은 저항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우루과이 수비진은 천하의 호날두마저도 꽁꽁 틀어막으며 견고함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 격파에 앞장선 음바페가 우루과이의 철벽 수비를 뚫어내며 프랑스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지, 아니면 수아레스가 베테랑의 관록으로 조국에 승리를 안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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