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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일 원구성 협상 재개…“다음주 국회 정상화 목표”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7.05 14:05 수정 2018.07.05 14:50

실무협상 중인 원내수석들 "주말까지 최대한 힘 모을 것"

여야 원내대표 "이번 주에 매듭짓자" 한목소리

왼쪽부터 유의동 바른미래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평화와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왼쪽부터 유의동 바른미래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평화와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후반기 국회가 내주부터 정상 개원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5일 실무 회동을 한 가운데, 원내대표들도 “이번 주 안에 원구성 협상을 매듭짓자”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윤재옥 자유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윤소하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원구성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 원내수석들은 오는 8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진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주말까지 최대한 힘을 모아서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원내수석은 “이제 서로 속내를 조금씩 드러낸다”며 “일요일(8일)에 만난다”고 말했다.

국회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지난달 27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울 위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지난달 27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울 위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 원내대표들도 "내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자"며 서로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을 통해 조속히 국회 정상화를 하고,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달라”며 “(민주당도) 양보할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제가 각 원내대표님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뵙고, 적어도 이번 주 안에 (원구성 협상을) 매듭지어야겠다는 의지들이 다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음 주 국회가 정상 개원되도록 의지를 갖고 중재 노력을 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다음 주 초까지 후반기 원구성 패키지 합의를 희망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민주당의 2중대와 3중대의 지나친 요구가 원구성 협상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평화당과 정의당을 비판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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