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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김지원 기자
입력 2018.07.04 09:19 수정 2018.07.04 09:24

NH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신용위험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BIS비율(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 산출이 목적이었던 기존 신용위험가중자산산출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내부 관리 목적으로 그룹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 및 통합위기상황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BIS비율 산출 시 제외됐던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 등 보험자회사까지 포함해 그룹 공통 기준 신용리스크 내부자본 산출이 가능해졌다.

내부자본이란 금융회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감독기관에서 요구하는 최저규제자본과 별개로 내부 경영관리 목적으로 자체 방법론에 의해 산출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보유하는 것이다. 리스크관리 정책 수립 및 모니터링 등에 활용한다.

나아가 그룹 위기상황 시나리오에 따른 스트레스 위험량을 산출해 BIS비율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통합위기상황분석시스템도 구축했다.

농협금융은 새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자회사별, 자산별 리스크 대비 수익성 평가방법을 더욱 정교화 하고, 그룹 차원의 통합위기상황분석을 실시해 취약 포트폴리오를 사전에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허충회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은 "2018년 하반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2022년까지 바젤Ⅲ 자본규제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농협금융의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수익성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 geewon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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