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 국민은 상승한 반면 보수성향은 감소했다. 학생과 블루칼라 직종에서 자신을 진보성향이라고 답한 비중이 높았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7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중도진보 성향은 30.3%, 순수진보 성향은 21.5%로 각각 지난주 조사 대비 2.3%P, 2.5%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중도진보 성향은 30대에서 42.8%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19세이상 20대에서 38.4%로 뒤를 이었다. 순수진보 성향은 40대에서 26.2%로 가장 높았다.
중도진보 성향은 30.3%, 순수진보 성향은 21.5%로 각각 지난주 조사 대비 2.3%P, 2.5%P 상승했다. ⓒ알앤써치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중도진보 성향이 34.7%, 서울에서 34.4%를 기록했다. 순수진보 성향은 경기·인천에서 26.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에 가깝다고 답한 응답자 중 46.2%가 학생으로 나타났다. 순수진보 성향은 블루칼라 직종의 응답자가 27.4%로 가장 높았다.
반면 보수성향은 일부 감소세를 보였다. 중도보수 성향은 21.1%, 순수보수 성향은 14.6%로 각각 지난주 조사 대비 1.9%P, 2.9%P 하락했다.
중도보수 성향은 50대에서 25.1%, 대전·충청·세종에서 27.3%로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순수보수 성향은 60세이상에서 25.3%, 대구·경북 지역에서 22.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2%,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