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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합류 유력’ 이강인, 귀화설 강력 부인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7.03 16:39 수정 2018.07.03 16:39

아버지가 귀화설 일축

이강인의 아버지가 선수의 귀화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 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의 아버지가 선수의 귀화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 대한축구협회

스페인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는 ‘슛돌이’ 이강인의 아버지가 귀화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이강인 선수의 아버지가 U-19 대표팀 매니저를 통해 “선수 본인은 전혀 귀화를 고려한 적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 발레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지난 2일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스페인 국적 취득을 원한다. 협회는 그의 엄청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스페인축구협회는 이강인이 스페인 국적이 아닌 걸 후회하고 있다.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 그는 스페인 거주 8년째다. 귀화 조건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미 3년 전부터 이강인의 귀화를 시도했다.

특히 매체는 한국인 이강인의 병역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손흥민과 이승우를 예로 들며 이강인 역시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선수 생활하는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다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선수의 아버지가 귀화설을 강력히 부정하면서 이강인은 향후에도 계속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강인은 내달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김학범 감독은 이강인의 합류와 관련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만약 선발된다면 최전방에서 손흥민이 이끌고 2선에서 이강인이 뒤를 받치는 그림이 펼쳐진다. 금메달까지 목에 건다면 해외 언론이 문제 삼는 병역 문제도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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