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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사과, 벨기에 골에 “샤들리 감사합니다”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7.03 09:39 수정 2018.07.03 09:39

극장골 샤들리 투입 때 의구심 드러내

편파 해설이라는 지적도 잇따라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의 극장골에 기쁨과 사과를 동시에 표현했다. ⓒ 게티이미지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의 극장골에 기쁨과 사과를 동시에 표현했다. ⓒ 게티이미지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의 극장골에 기쁨과 사과를 동시에 표현했다.

일본은 3일(한국시각) 오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일본은 우승후보 벨기에를 상대로 먼저 2골을 넣은 뒤 내리 3골을 내주며 거짓말 같은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경기 막판 동점을 기록한 뒤 전원 공격에 나섰다가 도리어 벨기에에 역습을 허용하며 샤들리에게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날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벨기에가 일본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자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정작 결승골의 주인공 샤들리가 후반 20분 교체 투입되자 선수기용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한 위원은 결승골이 터진 직후 “제가 아까 샤들리 왜 넣었냐고 했는데, 정말 잘못했어요. 사과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샤들리 선수의 골 당연히 감사하구요. 전광석화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네요”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기 후 일각에서는 한준희 해설위원의 발언이 편파 해설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향후 논란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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