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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와 엄살’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두 얼굴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2018-07-03 11:50
네이마르가 라윤에게 발을 밟힌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네이마르가 라윤에게 발을 밟힌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브라질 축구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과한 할리우드 액션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1골 1도움을 올린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0-0으로 맞선 후반 6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멕시코의 골문을 갈랐다. 득점 이전에 감각적인 패스를 전달한 뒤 문전으로 쇄도했고, 윌리안의 패스가 정확하게 네이마르의 발에 걸렸다.

네이마르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43분에는 브라질의 역습 과정에서 빠른 스피드로 멕시코의 측면을 허문 뒤 피르미누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며 추가골을 도왔다.

슈퍼스타답게 경기력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었던 네이마르지만 엄살 논란을 낳은 ‘옥에 티’ 장면도 있었다.

상황은 브라질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발생했다. 공과 살려내려다 터치라인 밖으로 쓰러진 네이마르가 멕시코 미겔 라윤(세비야)에게 오른발목을 밟혔다.

라윤이 쓰러진 네이마르 옆에 있던 공을 줍다 그의 발을 살짝 밟은 것이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에 오른발 부위를 손으로 감싼 네이마르는 소리를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가해자인 라윤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은 채 뒹굴고 있는 네이마르를 바라봤다.

라윤이 네이마르의 발을 밟은 것은 확실했기에 최소 경고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과한 액션이 독이 됐다.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속행했고, 고통을 호소하던 네이마르는 잠시 뒤 일어나 아무렇지 않게 경기에 복귀하며 결국 엄살 논란을 일으켰다.

라윤이 발을 밟은 것은 분명했지만 네이마르가 밟힌 강도에 비해 과도하게 고통을 호소했다는 비난이 흘러나왔다.

경기 후 멕시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불행하게도 우리는 상대 팀의 한 선수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라며 네이마르를 저격했다.

이어 “그의 행동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에서도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메소드급 연기력으로 비난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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