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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U+ 부회장, MWC상하이 “ 참석-> 불참 -> 참석”...왜?

이호연 기자
입력 2018.06.26 18:45 수정 2018.06.26 21:51

내일 오전 중국 상하이로 출발...“일정 조율 중 혼선”

화웨이와 5G 장비 협정 논의하나

권영수 LGU+ 부회장. ⓒ LG유플러스 권영수 LGU+ 부회장. ⓒ LG유플러스

내일 오전 중국 상하이로 출발...“일정 조율 중 혼선”
화웨이와 5G 장비 협정 논의하나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오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MWC 상하이) 2018’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앞서 권영수 부회장은 이번 MWC 상하이에서 5세대(5G)통신망 구축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협력을 다지고, 5G 수익모델 발굴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이 오전10시 MWC상하이에 참석하겠다고 했으나 오전11시 중국에 가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다 오후 3시 30분께 다시 예정대로 가겠다고 참가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권 부회장이 불참 입장을 번복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권 부회장이 참석에서 불참으로 선회한데 대해 일각에서는 합산규제 일몰에 따른 인수합병(M&A)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국내 여론이 화웨이 장비 도입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부담이었던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권 부회장이 다시 MWC 상하이 일정을 챙기면서, 화웨이의 5G 장비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MWC2018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화웨이 장비 보안 및 안정성 논란에 대해 “걱정할 것 없다”고 자신해왔다. LG유플러스는 2013년부터 보안 논란에도 불구하고 LTE 망 구축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해 운영했다.

사측은 “권 부회장이 내부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혼선이 있었다”며 “내일 오전 비행기로 중국 상하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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