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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한강에서 생존수영교육 펼쳐

이선민 기자
입력 2018.06.26 09:08 수정 2018.06.26 09:08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 개관식

생존수영. 누워서 뜨기, 호흡, 체온유지 등 연습. ⓒ해수부 생존수영. 누워서 뜨기, 호흡, 체온유지 등 연습. ⓒ해수부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 개관식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교육원 분원 대천임해교육원이 26일 오전 11시부터 한강에서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 개관식’을 갖고, ‘안심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안심 생존수영교육 이란 교육과정, 지도자, 장비는 교육청이 지원하고 교육장소 및 시설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협력을 통해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강과 바다를 이용한 생존수영 교육활동이다.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는 잠실야외수영장 앞 한강에 마련됐으며, 지난 6월부터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을 갖춘 학생교육원의 전문교육요원들이 생존수영 프로그램 및 수상 레포츠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수상안전교육 △입수 △잎새뜨기 △기본배영 △착의수영 △체온보호 △생존 수영(한강에서 헤엄치기) △구명벌(구명뗏목) 탑승 △구조 신호 등으로 구성되며,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익히면서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구명동의를 의무적으로 착용시키고, 안전선 2대와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을 갖춘 학생교육원의 전문교육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학 중에는 잠실야외수영장을 찾은 가족 단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안심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학부모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천임해교육원 최문환 분원장은 “지금까지 수영장에서만 생존수영교육을 받아왔던 서울 초등학생들이‘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개관을 계기로 한강에서 직접 생존수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키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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