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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씨앗’ 프로그램 수료식

이호연 기자
입력 2018.06.24 09:52 수정 2018.06.24 11:55

21명 수료생 유수의 기업 취업 및 인턴

서울맞춤훈련센터 박재술 센터장(왼쪽 3번째), SK㈜ C&C 고창국 CPR1본부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 및 교육생들이 수료식이 끝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주) C&C 서울맞춤훈련센터 박재술 센터장(왼쪽 3번째), SK㈜ C&C 고창국 CPR1본부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 및 교육생들이 수료식이 끝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주) C&C

21명 수료생 유수의 기업 취업 및 인턴

SK 주식회사 C&C는 22일 서울시 중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에서 고창국 CPR1본부장, 박재술 서울맞춤훈련센터장과 과정 수료생 21명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앗(SIAT) 2.0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앗은 SK(주)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무료로 운영하는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수료생 전원이 조기취업과 인턴을 확정해 수료식장에서는 상호 격려와 칭찬이 이어졌다. 수료생 21명 중 2명은 한국전력과 롯데하이마트 취업을 확정지었다. 19명은 SK㈜ C&C, 포스코ICT, SK인포섹, 오픈핸즈 등 4개 회사 인턴에 참여키로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씨앗 선배도 등장해 행사의 훈훈함을 더했다. SK㈜ C&C에 근무중인 이태호(가명) 선임은 깜짝 영상에 출연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씨앗 후배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해에도 19명의 씨앗 수료생들은 인턴십을 거쳐 SK㈜ C&C를 비롯해서 신세계아이앤씨, 노틸러스 효성, 그라비티 등 9개사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SK㈜ C&C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는 청년 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해 총 6개월 과정의 ICT 전문 교육 및 실습 과정을 운영해왔다.

서울맞춤훈련센터는 ICT 업계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고 ▲시스템 운영체계 ▲개발언어인 Java(자바) ▲DB(데이터베이스) 설계 ▲네트워크 구조 ▲데이터 통신 등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 사용하는 ICT 기술 실습 위주 교육을 운영했다.

SK㈜ C&C는 또 IT기업 현장 노하우를 접목한 별도 전문 프로그램과 강사, 자격증 취득, 특강 과정을 마련하는 등 서울맞춤훈련센터와 적극 협력했다. 지방 출신 교육생들에게는 별도의 숙박 편의도 제공하는 등 과정 내내 교육생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이날 SK㈜ C&C는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친 수료생 11명에게 각 100만원의 행복IT장학금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청각 장애를 가진 수료생 1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했다.

SK㈜ C&C 인턴이 된 김재원씨(가명)는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ICT에서 새로운 희망을 봤다” 며 “씨앗에서 배운 ICT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술 서울맞춤훈련센터장은 “SK㈜ C&C의 지원 속에서 탄생한 씨앗은 ICT 분야에서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며 “앞으로도 SK㈜ C&C와 협력해 ICT 분야 최고의 교육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SK㈜ C&C 고창국 CPR1본부장은 “씨앗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청년 장애인들이 IC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희망날개가 되고 있다” 며 “SK㈜ C&C는 앞으로도 회사와 구성원의 전문 ICT 역량을 새로운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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