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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라커룸서 울먹이는 손흥민 격려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6.24 09:48 수정 2018.06.24 09:48

해외 원정에 나선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첫 관전

경기 직후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 등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관람한 뒤 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손흥민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관람한 뒤 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손흥민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청와대 페이스북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멕시코전이 끝난 뒤 직접 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21일부터 2박 4일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찾은 문 대통령은 24일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이 열린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한국 대통령이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는 것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며, 해외 원정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직접 응원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경기 직후 SNS를 통해 “경기 종료 후, 문재인 대통령은 선수 락커룸을 찾아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며 “조현우 골키퍼의 외침대로 끝까지 포기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려준 대한민국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고맙다”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을 격려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한편, 멕시코전 패배로 조별리그에서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최종전에서 독일에 승리하면 극적으로 16강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리지만 현재의 분위기와 경기력으로는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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