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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짧은 옷' 편견 깬다…자외선 막는 긴 팔 티셔츠 인기

손현진 기자
입력 2018.06.24 06:00 수정 2018.06.24 08:11

냉감 기능 더해 시원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적

블랙야크 'E오트 티셔츠' 제품. ⓒ블랙야크 블랙야크 'E오트 티셔츠' 제품. ⓒ블랙야크

최근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을 할 때 강한 자외선에 의한 일사병과 열사병, 피부 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운 날씨에는 흔히 반팔이나 민소매 옷을 선택하기 쉽지만, 냉감 기능이 들어간 긴 팔 제품도 새로운 선택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긴 팔 티셔츠 또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외선에 몸이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등 여름 패션으로 손색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냉감을 기반으로 땀냄새 제거 등의 기능성을 더해 더운 날씨에도 최적의 컨디션으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긴 팔 제품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소매가 길어 답답하고 더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시원하면서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블랙야크 'E오트 티셔츠'는 냉감 기능성 소재인 야크아이스(YAK-ICE)를 적용해 입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긴 팔 라운드 티셔츠다. 여름철 골칫거리인 땀냄새를 제거하는 기능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기능까지 더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신축성이 뛰어나 역동적인 움직임이 많을 때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마모트 나노윅 롱 슬리브 티셔츠 시리즈인 ‘필스 티셔츠’는 뛰어난 흡습·속건 기능으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킬 뿐 아니라 땀 냄새를 제거해주는 소취 기능까지 갖췄다. 또 절개를 최소화한 심리스 봉제기법을 적용해 운동이나 격한 활동에도 이물감 없는 최상의 착용감과 활동성을 제공한다.

노스페이스는 지난달 출시한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에서 긴 팔 제품을 선보였다. 냉감과 흡습 기능을 갖춘 소재를 항균 가공 처리해 열과 땀을 신속하게 외부로 발산시켜 시원한 착용감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후가공 처리된 게 아니라 원사 자체에 기능을 부여해 수백 번 세탁해도 냉감 기능이 유지되는 마운티아 반집업 긴 팔 티셔츠 '루이스 티셔츠'와, 열을 흡수하는 냉감 소재와 360도 통풍 시스템을 적용한 K2의 '쿨 360 티셔츠' 시리즈의 긴 팔 티셔츠 등이 있다.

블랙야크 상품기획부의 박정훈 이사는 “반팔 티셔츠에 별도로 팔토시를 덧대 입을 필요 없이 긴 팔 냉감 티셔츠 하나로도 더위와 자외선에 맞설 수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며 “여름철 일상에서도 아웃도어의 고기능성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두루 활용도가 높은 냉감 긴 팔 티셔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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