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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러FTA 착수…청년 일자리 마련되길"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6.22 22:39 수정 2018.06.22 22:39

한러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비핵화 항구적평화에 소통"

"유라시아‧극동지역의 평화‧공동번영 실현 위해 긴밀히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7년 7월 독일 함부르크 G20 메세 A4홀 내 양자회담장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7년 7월 독일 함부르크 G20 메세 A4홀 내 양자회담장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레믈린 대궁전에서 열린 한‧러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이 서비스·투자 분야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에 착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을 위한 보다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와 유라시아가 함께 평화와 번영을 누리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남북러 3각협력 사업을 대비해 한러 양국이 우선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철도‧전력망‧가스관 연결에 대한 공동연구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기술협력과 관련 "한국에 ‘한-러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모스크바에 있는 ‘한-러 과기협력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스타트업 간의 교류와 공동창업,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신산업 분야의 협력도 긴밀해질 것"이라며 "양국 간 산업, 투자와 혁신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기술협력과 혁신을 통해 양국이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방도시 간 교류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한국의 17개 광역지자체와 러시아 극동지역 지방정부가 참여하게 된다"며 "또 의료와 보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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