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삼성증권 배당사고 제재후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삼성증권 배당사고 제재 결정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는 4만2000원으로 10.5%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 2분기 영업이익은 137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6%가 하락했고, 같은기간 순이익도 22%가 하락한 10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5월까지 누적된 영업이익은 966억원으로 배당 사고 관련손실 99억원을 기반영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영업이익 전망은 5335억원으로 전년대비 70.8% 상승하고, 지배주주순이익도 3923억원으로 44.5%가 증가할 것"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 상승은 전년대비 40.4%가 증가하고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 증가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증가 영향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제재 수위가 결정된 만큼 상당 부분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을 감안해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전년대비 32.5% 올려잡았다.
2018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9%,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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