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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김관영·이언주 ‘2파전’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6.21 15:42 수정 2018.06.21 15:49

김관영 “일상지키는 당 만들 것” 출마선언

이언주 저울질…이번주 출사표 가능성 높아

김관영 “일상지키는 당 만들 것” 출마선언
이언주 저울질…이번주 출사표 가능성 높아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가 김관영(왼쪽), 이언주 의원의 2파전 가능성이 높아졌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가 김관영(왼쪽), 이언주 의원의 2파전 가능성이 높아졌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가 김관영, 이언주 의원의 2파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김성식 의원은 21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함께 출마가 거론됐던 바른정당 출신 이학재 의원도 이날까지 뚜렷한 의사를 밝히고 않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에서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바른미래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6·13 지방선거 패배를 반성하고 '젊고 강한 야당, 경제 우선 정당, 국민만 생각하는 정당'을 지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시작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우리 국민들에게 진정 필요한 개혁입법도 통과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즉생의 각오로 당의 발전, 국회의 변화, 그리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일구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은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이 대정부 질문하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은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이 대정부 질문하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식 의원은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론적으로 저는 이번에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관영 의원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김관영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역량이 충분한데다가 원내 활동 방향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저는 흔쾌히 성원하고 따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학재 의원은 출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신용현 수석 대변인은 "이 의원이 아직까지 이렇다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 않고 있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새 원내대표에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이언주 의원은 최근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의 출마 여부를 뭍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말을 아꼈지만 이번주 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선거 후보자 등록은 23일까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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