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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헬스캐나다' 첫 제조 승인 획득

손현진 기자
입력 2018.06.21 09:32 수정 2018.06.21 09:32

미국, 유럽, 일본에 이어 캐나다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공장 내부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공장 내부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캐나다 연방 보건부 HC(Health Canada)로부터 제 1공장 생산제품에 대한 제조 승인을 추가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세계 3대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 유럽, 일본에 이어 캐나다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미국과 캐나다가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의약품청 EMA(European Medicines Agency)로부터도 1공장 제품에 대한 승인을 추가로 획득해 제품기준 총 14건의 글로벌 제조 승인을 보유하게 됐다.

경쟁사보다 빠르게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글로벌 제조승인 역시 빠른 시간에 획득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효율적인 관리를 염두에 둔 공장 설계와 그동안 축적한 품질관리 역량으로 품질 인증 기간을 대폭 줄여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글로벌 바이오 전문지인 ‘라이프 사이언스’사와 미국의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사가 주관하는 ‘CMO Leadership Award’에서 6개 핵심 역량 전 부분(품질, 역량, 안정성, 전문성, 호환성, 서비스)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CMO Leadership Award’는 전 세계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110개 CMO 기업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수상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고객의 목소리가 잘 반영된 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년간 글로벌 제약사 제품 수주와 글로벌 규제기관 인증 획득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발 맞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시장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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