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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과거 김부선 비난 글에 "느닷없이 뭔 소란인지"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6.20 18:13 수정 2018.06.21 14:33
배우 문성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김부선의 비난 글에 대해 해명했다. ⓒ 데일리안 배우 문성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김부선의 비난 글에 대해 해명했다. ⓒ 데일리안

배우 문성근이 자신을 향한 김부선의 비난 글에 대해 해명했다.

문성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 씨가 저를 비난한 페북 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문성근이 첨부한 사진에는 김부선이 SNS에 올린 글이 담겨 있었다. 해당 글에서 김부선은 "문성근 선배. 인간쓰레기 같은, 그런 사람을 지지하셨군요. 정말 실망스럽다. 진짜 놀랍다. 그 사람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아시면서"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해 문성근은 "캡처된 저 페북 글이 SNS에 돌아다닌다. 이게 단초가 됐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등 별별 소리가 다 나온다"면서 "선거 국면에서는 사실 관계를 밝혀도 어떻게든 논란을 키우려는 분들이 많아 함구했는데 이 건만은 설명하겠다"고 해명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문성근은 "저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 걸 것이다"며 "트위터에서 캡처본을 받고 참 황당했다. 그때까지 김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긴커녕 그 사안에 대한 주장 한마디 들은 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라니"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저 글이 4년이 지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말썽을 일으킬 줄 알았다면, 그때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겠지만 그 때는 그저 '기억이 뒤엉켯나 보지 뭐' 했고 곧 잊었다"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문성근은 "2017년 대선이 끝나고 전화를 걸어왔던데, 그건 저 글과 직접 관련이 없어 공개하지 않겠다"며 "마침내 정권교체가 이뤄져 '공익근무 16년, 이제 내 역할은 끝났으니 제대하련다'며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느닷없는 이 뭔 소란인지 참으로 어처구니없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김부선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과거 연인관계였다고 주장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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