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안정환 어록, 콜롬비아 PK 허용에 “일본 이게 웬 떡”

스팟뉴스팀
입력 2018.06.20 13:58 수정 2018.06.20 13:58
안정환 어록. ⓒ MBC 안정환 어록. ⓒ MBC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MBC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안정환의 어록이 화제다.

안정환은 19일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중계 해설을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안 위원은 이날 일본이 콜롬비아에 승리를 거두자 “분명 한국과 비교를 많이 할 텐데 축구인으로서 굉장히 속상하다. 조롱할 것 같은 팬들이 많을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근 캐스터가 “많이 부러운 느낌이 든다”고 말하자 안 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자극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대회기 때문에 멕시코전, 독일 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안정환 해설위원 특유의 유쾌한 해설은 이날도 계속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콜롬비아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고 페널티킥을 허용하자 “일본, 이게 웬 떡입니까?”라며 놀라워했고, 콜롬비아가 골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넘기며 득점하자 “골라인과 볼 사이에 고속도로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명백한 골임을 비유하기도 했다.

또한 콜롬비아 팔카오가 일본 선수들 사이를 비집고 드리블을 하자 안 위원은 “비비고 들어가는 걸 잘한다”고 표현했다. 김정근 캐스터가 “비비고 들어간다고요?”라도 되묻자 “우리는(선수들 사이에선) 그런 표현을 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