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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정은이 김영철 원망"...靑 "터무니없는 소리"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6.20 11:52 수정 2018.06.20 11:52
청와대는 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김정은의 김영철 원망' 발언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김정은의 김영철 원망' 발언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김정은의 김영철 원망' 발언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우 의원은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며 4.27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앞에 두고 '저 사람 때문에 안 되는 일이 많았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임 실장은 '터무니없는 소리다. 그런 얘기를 들은 적도, 전달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반공개적인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했을 가능성은 대단히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우 의원이 여기저기에서 많은 얘기를 듣다 보니 기억이 편집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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