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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성과발표회 개최

이선민 기자
입력 2018.06.19 14:34 수정 2018.06.19 14:34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 동력 역할 모색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 동력 역할 모색

교육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육성 사업(이하, 이공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우수 이공 대학중점연구소 현장 방문 및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대학중점연구소 소장 및 소속 연구자,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현장 방문은 이공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발표회에서는 2009년에 선정되어 올해 지원이 종료되는 연구소 16개 중 우수성과를 창출한 6개 연구소의 성과를 공유한다. 자연과학·생명과학·의약학·공학·ICT 융합 등 5개 분야의 6개 우수 연구소들은 우수한 논문 실적뿐만 아니라 특허 출원, 산업체로의 기술 이전 등에서 성과를 창출했다.

대표적인 우수 연구소인 서울대 암연구소는 유방암 및 췌장암의 재발을 예측하는 방법을 연구했고, 암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 울산대 기초과학연구소는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은 유기 태양전지를 개발해 ‘2017년 100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연세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스마트윈도우, 터치스크린 등 기계적 유연성이 요구되는 전자제품의 핵심 소재인 유연투명전극 소재를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장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연구소장 등이 참여하여 9년간의 연구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공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공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은 이공계 분야 대학 부설연구소의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기반을 조성하여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며,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80년 이래 추진하고 있는 역사 깊은 교육부 학술지원사업이다.

2005년 현재의 사업모델을 완성한 이래 올해 선정된 연구소까지 총 105곳을 지원함으로써 대학별 특성화 및 전문화된 연구소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간담회를 비롯하여 향후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공 대학중점연구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 성장의 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공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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