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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우리정부 차원 '을지연습'도 중단 검토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6.19 12:16 수정 2018.06.19 12:16
2016년 3월 한·미 해병대 병력들이 한미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실시하고있다. ⓒ데일리안 2016년 3월 한·미 해병대 병력들이 한미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실시하고있다. ⓒ데일리안

청와대는 19일 한미 국방부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중단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우리 정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을지연습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을지연습 중단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을지연습 중단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고 논의 중"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비핵화 의지를 실천적이고 선제로 보여준 측면이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고 대화가 유지된다는 조건을 달고서 군사연습이 유예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서 지난 14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국방부가 '천안함 폭침'을 언급하려다 청와대·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이를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천안함 폭침은 당초부터 이번 장성급 회담 안건으로 아예 거론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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