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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최종점검 9월 모의평가,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이선민 기자
입력 2018.06.19 00:00 수정 2018.06.19 06:07

모의평가 당일, 기상시간부터 실제 수능처럼 해야

모의평가 준비보다 평가 후 시험결과 활용이 관건

9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까지 포함되므로 모든 모의평가 중 수험생이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9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까지 포함되므로 모든 모의평가 중 수험생이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모의평가 당일, 기상시간부터 실제 수능처럼 해야
모의평가 준비보다 평가 후 시험결과 활용이 관건


오는 5일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되는 가운데 교육부에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 9월 모의평가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공개된 시행계획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 응시대상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다. 특히 재학생과 재수생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까지 포함되므로 모든 모의평가 중 수험생이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

이는 재수생이나 검정고시생이 포함되지 않고 재학생들만 치르는 모의평가와 달리 본인의 수준이 수능과 가장 흡사하게 나온다는 것을 뜻하고, 수능 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수시전형의 상향 지원이나 적정, 안정 같은 지원 범위를 결정하는 지표가 된다.

또 사설 모의고사와 달리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다. 2019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을 예측할 수 있다. 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의 성취수준을 파악한 후 실제 수능의 출제 난이도를 최종 판단해 결정한다.

9월 모의평가 후에는 각종 입시기관에서 9월 모의평가 문제를 토대로 2019학년도 수능 출제 예측과 수험생 수준별 학습방향이 발표된다. 모의평가가 끝나고 나면 수험생들은 이를 참고해 본인의 공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1교시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큰 폭으로 변해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었다. 9월 모의평가에서 어려운 국어영역이 출제된 것이다. 평가원은 이를 반영해 수능시험에서는 조금 쉽게 출제했으나 여전히 ‘불수능’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11월 본수능에서 컨디션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한 입시컨설팅 전문가는 “정말로 수능처럼 임해볼 필요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아침 메뉴, 학교에 가는 시간, 점심을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 쉬는 시간에 조금 잘 것인지 다음 과목을 준비할 것인지 모두 이날 결정해둬야 한다”며 “일각에서는 수능을 2번 치자는 이야기가 나오던데, 아직 그 제도가 없으니 9월 모의고사를 첫 수능이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또 “모의고사를 준비하기보다 모의고사 당일은 연습으로 활용하고 모의고사 후 그 시험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잘 생각해야 한다”며 “자신의 수준을 잘 파악해서 수시를 지원하고, 힘을 뺄 과목과 힘을 쏟을 과목을 구분하라”고 조언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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