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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중앙당 해체하겠다…내가 진두지휘"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6.18 11:48 수정 2018.06.18 12:20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18일 6.13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 방안으로 중앙당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부로 한국당은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지금 이 순간부터 곧바로 중앙당 해체 작업에 돌입하겠다"면서 "권한대행인 내가 직접 중앙당 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청산과 해체 작업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권당 시절 방대한 조직 구조를 걷어내고, 원내-정책중심 정당으로 다시 세워가겠다"면서 "중앙당 조직을 원내중심으로 집중하고, 그 외 조직과 기능을 필수적 기능 위주로 슬림화해서 간결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당 정책위원회를 당 조직과 별도의 원내 조직으로 분리하고, 정책적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앙당 당사도 공간적으로 최소화 하고, 전국의 당 자산을 처분해서 당 재정운영도 효율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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