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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잭슨5 명곡 리메이크…일본 차트 정상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6.15 10:16 수정 2018.06.15 10:16
트와이스의 '아이 원트 유 백'이 일본 차트 정상에 올랐다. ⓒ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의 '아이 원트 유 백'이 일본 차트 정상에 올랐다. ⓒ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가 부른 그룹 잭슨 5의 명곡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이 일본 라인 뮤직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0시 일본서 음원 공개된 '아이 원트 유 백'은 공개와 함께 라인 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8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센세이쿤슈'의 주제가로, 트와이스가 현지서 처음으로 부르는 영화 주제가로 화제를 모았다.

'센세이쿤슈'는 일본 유명 만화가 코다 모모코의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철벽선생'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원작을 영화화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본서 가장 핫한 배우인 타케우치 료마와 하마베 미나미가 주연을 맡았다.

트와이스가 주제가로 선보인 '아이 원트 유 백'은 1969년 싱글로 발표돼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으며, 잭슨 5의 일원이었던 고 마이클 잭슨은 만 11세의 나이로 이 곡을 완벽히 소화, '팝의 황제' 탄생의 신호탄을 쏜 곡. 트와이스는 자신들만의 발랄, 경쾌한 느낌으로 '아이 원트 유 백'을 소화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음원과 동시 공개된 MV 역시 오디션을 보는 트와이스를 심사하는 또 다른 트와이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트와이스만의 건강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발산해 시선을 붙잡고 있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달 16일 발매한 일본 3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현지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 달성 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또다시 뽐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에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하는데 트와이스는 '웨이크 미 업'으로 지난 8일 인증을 받았다.

트와이스가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28일 발매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 지난 10월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올해 2월 두 번째 싱글 '캔디 팝(Candy Pop)'으로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2일과 3일 오사카성 홀서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 인 재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 IN JAPAN)' 공연으로 총 5만 6000여 팬들을 운집시키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과시한 트와이스는 올 가을 아레나 투어와 첫 정규앨범 발매로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9월 29일과 30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 2일과 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일~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일과 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 등 일본 4개 도시, 9회 공연의 일정이다.

한편 트와이스가 4월 9일 국내서 발매한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5월까지 가온차트 기준 34만여장을 판매했고 전작 앨범들까지 통틀어 55만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올해에도 음반 판매량 부문서 여전히 강력한 트와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17일 싱가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가는 트와이스는 국내에서는 7월 컴백을 목표로 현재 음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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