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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해설 특징은 ‘전문성+디테일’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8.06.15 11:52 수정 2018.06.15 11:02
'축구 전설' 차범근과 박지성. ⓒ배성재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축구 전설' 차범근과 박지성. ⓒ배성재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축구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SBS 배성재-박지성 중계진은 14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개막전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박지성은 배 캐스터와 호흡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시절 경험을 살린 해설과 차분한 상황 분석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은 “목소리가 하이톤이라 적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SBS는 시청률 3.0%(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 KBS(이광용-이영표 이근호 해설, 3.4%), MBC(김정근-안정환 서형욱 해설, 3.3%)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지상파방송 3사는 러시아월드컵을 공동 중계하고 있다.

박지성 해설위원의 특징은 진중함과 전문성이다. 경기 중 벌어지는 상황에 집중했다. 가벼운 농담조차 자제하는 한편, 선수들의 프로필을 달달 외우지 않고, 선수들의 심리에 파고들었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축구전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전문적이고 구체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가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러시아는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승리를 맛봤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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