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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정맥 인증 ‘핸드페이’ 서비스 도입

최승근 기자
입력 2018.06.14 09:12 수정 2018.06.14 09:13
14일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이 '핸드페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롯데하이마트 14일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이 '핸드페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롯데카드 ‘핸드페이(Hand Pay)’ 서비스를 도입한다. 14일부터 하이마트 대치점에서는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핸드페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뒤 손바닥을 전용 단말기에 가까이 대는 것으로 정맥정보를 식별해 결제하는 생체인증 결제방식이다.

‘핸드페이’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에 흐르는 혈관 속 헤모글로빈 성분을 패턴으로 저장해 2~3중으로 암호화해 활용한다. 사람마다 정맥의 혈관의 굵기나 모양, 선명도 등 정맥정보가 다른 점에 착안한 기술이다. 손바닥 정맥 인식방법은 손가락의 지문 정보로 인식하는 방식보다 약 1000배 더 정확하다.

‘핸드페이’ 결제방식은 안전하고 간편하다. 정맥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한 뒤 암호화해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롯데카드에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도용이나 해킹 위험도 적다. 또 신용카드 또는 간편결제를 등록한 휴대폰이 필요 없이 손바닥을 전용 단말기에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돼 편리하다.

롯데하이마트의 ‘핸드페이’ 서비스는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국 55개 롯데카드센터와 하이마트 대치점에 방문해 정맥정보만 등록하면 하이마트 대치점을 비롯해 모든 ‘핸드페이’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박경석 롯데하이마트 IT기획팀장은 "올해 4월 오프라인 매장에 음파결제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정맥결제 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간편 결제 등 신기술 활용범위를 확대해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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