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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박쌍용’ 이은 ‘양이쌍용’, 원정 영광 한 번 더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2018-06-14 08:50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양이쌍용' ⓒ 데일리안DB

2010년 ‘양박쌍용’에 이어 2018년에는 ‘양이쌍용’이 뜬다.

8년 전 남아공 월드컵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당시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등 이른바 ‘양박쌍용’을 앞세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한국은 ‘두 개의 심장’을 지닌 캡틴 박지성을 중심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던 박주영, 젊은 패기를 앞세운 기성용과 이청용을 앞세워 원정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로부터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한국은 이번에는 ‘양이쌍용’(이재성, 이승우, 기성용, 이용)을 앞세워 또 한 번의 통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

우선 캡틴 기성용은 8년이 지난 지금도 대표팀의 중심이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체력과 스피드는 다소 떨어진 모습이지만 넓은 시야와 패싱력은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대표팀 주장을 맡은 만큼 그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 기성용이 중원에서 버텨줘야 한국도 원하는 성과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는 등 시련을 겪었던 이용은 극적으로 신태용호에 합류해 키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최철순 대신 상대적으로 피지컬에서 장점이 있는 이용을 선발할 정도로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현재 포백와 스리백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대표팀 전술에서 풀백 혹은 윙백으로 나설 이용의 역할과 비중이 상당히 높다. 다행히 최근 평가전에서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정교한 크로스 능력을 과시하며 주전으로 나설 자격을 증명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 축구 대표팀은 '양박쌍용'을 앞세워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 연합뉴스

‘K리그 MVP’ 이재성도 비록 처음 출전하는 월드컵이지만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A매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던 이재성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유럽 진출의 꿈을 꾸고 있다.

측면은 물론 중앙도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인 이재성은 유럽파 중심의 대표팀 공격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이번 대회 깜짝 스타가 될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

막내 이승우 역시 이번 대회 온 국민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신태용 감독이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28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이후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며 최종 23인 엔트리에 발탁됐다. 온두라스와의 데뷔전에서는 손흥민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에서 배번 10번을 부여 받을 정도로 막내 이승우에게 거는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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