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캠프,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에 환호성
이 후보 59.3% 기록, 기존 여론조사보다 상승세
이 후보 캠프,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에 환호성
이 후보 59.3% 기록, 기존 여론조사보다 상승세
형수 욕설 파문도 여배우 스캔들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꺾지 못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 있는 이 후보 캠프는 오후 6시에 발표될 예정인 6·13 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이들로 붐볐다.
모인 사람들은 출구 조사 결과 발표 카운트다운을 함께 하는 등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가 59.3%로 예측되면 33.6%의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지르자 환호성이 터졌다. 결과 발표와 함께 캠프 안 사람들은 “이재명”, “이재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출구조사 결과 선거 막바지에 잇따라 일어난 형수 욕설 파일 공개와 여배우 스캔들에도 이 후보 지지율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9.3%라는 출구조사 결과는 기존 여론조사 결과보다 높은 수치다. 경인일보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51.4%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해당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4일 하루 동안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59.3%라는 출구조사 결과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2~5일 실시한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후보가 기록한 48.6% 지지율보다 높다.
조사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칸타퍼블릭·리서치 앤 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를 지역별로 서울, 부산, 경기, 경남은 1,000명 나머지 지역은 800명 이상씩을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4~2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3.5%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날 이 후보 캠프에는 전해철, 양기대, 김두관, 김경협, 이원욱, 소병훈 의원 등이 방문,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실제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보다 훨씬 더 압도적으로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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