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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무시에 가까운 예상...이영표 "이변도..."

김태훈 기자
입력 2018.06.13 18:49 수정 2018.06.13 18:52

베팅업체와 계약 맺고 내놓은 전망에서 '한국 전패'

즐라탄 ⓒ 게티이미지 즐라탄 ⓒ 게티이미지

‘스웨덴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가 한국의 대패를 예상했다.

최근 베팅업체 벳하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즐라탄은 ‘2018 러시아월드컵’ 결과를 예측하면서 한국이 속한 F조에서 독일과 스웨덴을 16강 진출팀으로 지목했다.

구체적인 스코어도 제시했다. 즐라탄은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이 한국을 3-0으로 대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즐라탄이 스웨덴인 데다 최근 신태용호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패배라는 예상 자체는 수긍할 수도 있지만, 3-0이라는 스코어에서는 물음표가 달린다.

2차전에서는 스웨덴이 독일과 2-2 무승부를, 멕시코와의 최종전은 4-0 대승을 예상했다. 종합하면, 한국에 크게 이기고 독일과 2골을 주고받으며 비긴 뒤 멕시코에 4골차 승리를 거두며 2승1무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한국은 스웨덴전 대패에 이어 남은 2경기도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멕시코전 0-1 패, 독일전 0-4 패라는 스코어를 제시했다. 특히, 한국이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태용호에 대한 기대치가 이전 월드컵에 비해 낮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3전 전패한다는 예상은 무시하려 해도 거슬리기 짝이 없다.

즐라탄은 H조에서 일본이 콜롬비아와 함께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즐라탄 예상대로라면,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아시아팀은 일본뿐이다.

이영표(오른쪽) ⓒ KBS2TV 이영표(오른쪽) ⓒ KBS2TV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2일 방송된 KBS2 ‘1 대 100’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이 첫 경기에서는 항상 강했기 때문에 스웨덴을 2-1로 이겼으면 좋겠다. 멕시코전은 1-1 무승부면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독일은 막강한 팀이라 0-0으로 비겼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월드컵에서 만난 상대는 항상 우리보다 강한 상대였다. 하지만 얼마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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