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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개인사업자대출 급증에 상호금융조합 경영진 면담

스팟뉴스팀
입력 2018.06.13 14:04 수정 2018.06.13 14:06

상호금융권에 개인사업자대출이 크게 늘면서 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조합 경영진을 직접 만나 건전성 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신협 16개, 농협 16개 등 총 32개 조합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합별 개인사업자대출의 현황·특징, 급증 사유, 건전성 현황과 리스크 관리방안 등에 대해 면담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가계대출 증가는 크게 둔화했지만, 개인사업자대출은 ▲2016년 27조7000억원 ▲2017년 44조1000억원 ▲2018년 4월 말 49조원 등으로 급증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26개 조합에 대해 경영진 면담을 진행했던 것을 32개 조합으로 늘리고 집중모니터링 대상조합을 50개에서 60개로, 모니터링 주기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줄여 개인사업자대출 잠재리스크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상호금융조합 이사장 등을 대상으로 해당 조합별 자금 조달·운용상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내달부터 시행되는 상호금융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감독과 검사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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