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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일보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역사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스팟뉴스팀
입력 2018.06.13 11:00 수정 2018.06.13 11: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폭스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폭스뉴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한반도 역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13일 논평에서 “이번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양자 관계, 평화 체제, 비핵화에 관련된 내용은 2005년 9·19 공동성명과 부합한다”면서 “10여 년의 우여곡절 끝에 한반도 역사가 또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10여 년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한미 군사훈련은 한반도 정세를 고조시키고 악순환에 빠뜨렸다는 역사의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며 “북미 간 불신이 심해 어느 한쪽이 협의를 불성실하게 이행하거나 다른 문제가 생기면 각국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제기한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과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사고는 현실에 맞고 실행 가능하다”며 “현재 정세는 쌍궤병행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은 한반도 이웃 국가이자 중요 당사국으로서 유관국들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영구적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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