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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의지 확인"

김민주 인턴기자
입력 2018.06.12 20:36 수정 2018.06.12 20:36

합의문 4개 조항 CVID 빠져 …트럼프 한발 짝 물러서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폭스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폭스뉴스

합의문 4개 조항 CVID 빠져 …트럼프 한발 짝 물러서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CVID 언급이 빠진 비핵화에 합의하는 것으로 싱가포르 북미회담을 마무리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진행되는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앞서 “우린 합의문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변치 않는 의지를 재확인 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최대한 빨리 실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내용은 현재까지 어떠한 정부도 시작하지 못했던 과정이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이미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파괴하고 있고 이것은 합의문 내용 포함하지 않았으나 서명 후 내가 들은 내용이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 검증가능, 불가역적 이란 표현이 없는데 미국이 양보 한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북한과 미국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것이고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 가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검증방법에 대해 논의 했냐는 질문에 “논의 했다”고 말하면서 “많은 사람이 지켜봐야 하며 신뢰구축을 해야 하는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매우 큰 업적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시간표와 제재 해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냐 묻는 기자의 질문에 “완전한 비핵화라는 건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나 프로세스를 시작하기만 하면 그건 거의 완료에 가까워 가는 거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계적, 물리적으로는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며 제재의 경우 우리가 핵이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 생각할 경우 해제할 것이고 현재 제재는 계속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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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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