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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로벨리토 임상 결과 유럽서 발표

손현진 기자
입력 2018.06.12 17:00 수정 2018.06.12 17:01

8~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신진호∙임상현 교수 발표

(左) 2018 ESH 학회 전경 (右)아모잘탄 포스터 발표를 진행중인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 ⓒ한미약품 (左) 2018 ESH 학회 전경 (右)아모잘탄 포스터 발표를 진행중인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대표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로벨리토에 대한 임상 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이하 ESH)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을 투여한 환자에서 24시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의 조절 효과와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에서의 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신진호 한양의대 교수와 임상현 가톨릭의대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신진호 교수는 고혈압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20주간 아모잘탄 투여군과 복합제 투여군의 혈압과 혈역학적 지표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복합제 투여군 대비 24시간 활동혈압 중 수축기 혈압의 조절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또 야간의 수축기 중심혈압과 맥파전달속도, 평탄지수와 같은 혈역학적 지수에 있어 우수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신 교수는 아모잘탄의 야간중심혈압 조절 효과에 주목하며 “염분섭취에 의해 야간혈압이 문제가 되는 동양인에 있어 아모잘탄의 강압효과 및 혈관보호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상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931명을 대상으로 로벨리토 투여 후 3개월간의 혈압 및 LDL-C(LDL콜레스테롤) 조절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 교수는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군의 약 75%에서 혈압과 LDL-C 목표치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로벨리토와 같은 복합제를 초기에 사용한다면 우수한 치료 효과 및 복약 편의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이사는 “이번 ESH에서의 발표는 아모잘탄과 로벨리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국산 복합신약의 유효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근거중심적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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