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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급한 뢰브 “상대하기 쉽지 않다”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6.12 16:45 수정 2018.06.12 16:45
독일 대표팀의 뢰브 감독. ⓒ 게티이미지 독일 대표팀의 뢰브 감독. ⓒ 게티이미지

독일 축구 대표팀 요아힘 뢰브이 최종전 상대인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와의 인터뷰서 "F조에 속한 멕시코, 스웨덴, 한국은 모두 높은 수준에 있는 팀들"이라며 "스웨덴과 한국은 상대하기 쉽지 않고 멕시코는 전술이나 기술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가장 신경 쓰는 팀은 객관적인 전력상 2위로 평가받는 멕시코였다. 뢰브 감독은 멕시코에 대해 "공을 가졌을 때 움직임이 좋아 매우 강하고 위험한 상대"라고 언급했다.

한편, 뢰브 감독은 1938년 이후 무려 80년 만에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감독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월드컵 2연패는 1934년과 1938년 대회를 석권한 이탈리아의 비토리오 포조 감독이 유일하다.

뢰브 감독은 포조 감독과의 비교에 대해 "(2연패 감독에 대해)들어본 적이 없다"며 "물론 포조 감독은 전설과도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한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감독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커다란 도전이기 때문에 선수단 모두가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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