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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교보증권 인수설 전면 부인…교보생명과 상반된 주장

이미경 기자 | 2018-06-12 16:03

우리은행이 교보증권 인수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면서 시장에서 돌고 있는 인수설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2일 교보증권은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에 문의한 바 지분의 지속 보유, 합작회사 추진 또는 지분 매각 등 교보증권의 발전 방안으로 고려 가능한 사항 전반에 대해 통상적인 수준에서 검토중에 있음을 확인했다"며 공시를 통해 밝혔다.

교보증권은 우리은행의 인수를 위한 의사 타진을 인정하고 있지만 우리은행은 전면으로 부인하고 있어 양측간의 진실게임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교보증권 인수를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며 "사모펀드 통해 간접인수 방식이 현재 지주사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우리한테 현실적으로 맞지 않은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지주사 전환을 통해 우리자회사로 편입시켜 계열사들 간의 시너지를 높이는게 중요한 시점에서 사모펀드를 통한 지분 취득 방식이 말이 되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교보생명측은 우리은행이 교보증권 인수를 지난해 말 부터 타진해왔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우리은행이 교보증권 인수를 타진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우리은행이 국내 한 사모펀드를 통해 교보증권 최대 주주인 교보생명(51.6%)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 퍼졌다.

현재 교보생명은 교보증권 지분 54.6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교보증권의 지난 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636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주사로 전환하게 되면 관련 법에 따라 출자 여력이 지난 3월 말 기준 7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약 10배 증가한다. [데일리안 =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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