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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박주영??’ 막내 이승우의 기대치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2018-06-13 05:49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승우.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승우.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신태용호의 막내로 러시아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14일 신태용 감독이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28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이후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며 최종 23인 엔트리에 발탁됐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에서 배번 10번을 부여 받을 정도로 막내 이승우에게 거는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대표팀 막내로 역대 월드컵에 나선 선배들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이번 러시아 월드컵서 이승우에 대한 기대치와 역할을 예상해 봤다.

막내로 출전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강렬한 슈팅 한 방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이동국. ⓒ 대한축구협회막내로 출전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강렬한 슈팅 한 방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이동국. ⓒ 대한축구협회

지금도 회자되는 강렬한 한 방,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동국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2차전. 0-5로 크게 패한 이 경기에서 열아홉 소년 이동국이 날린 강렬한 중거리 슛 한 방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위로이자 희망이었다.

역대 월드컵 참가 선수 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만19세 2개월)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동국은 비록 조별리그 한 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지만 위력적인 슈팅 한 방의 임팩트는 상당했다.

이승우 역시 러시아에서 교체 출전해 강력한 슈팅으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다만 출전 시간만 놓고 봤을 때 선배 이동국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개인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법한 월드컵으로 기억될 수는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천수의 모습. ⓒ 연합뉴스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천수의 모습. ⓒ 연합뉴스

후반전을 지배한 특급조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천수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승우에게 기대하는, 그리고 예상해 볼 수 있는 선배의 발자취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막내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천수는 주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공격의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독일과의 4강전에서는 깜짝 선발로 투입돼 대표팀의 측면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이는 신태용호가 이승우에게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역할이기도 하다.

이승우는 오스트리아 전훈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며 러시아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높였지만 경험 부족이라는 뚜렷한 단점이 있어 과연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중용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한일 월드컵의 이천수처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확실한 조커가 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2006년 대표팀 막내로 독일 월드컵 무대를 밟은 박주영. ⓒ 연합뉴스2006년 대표팀 막내로 독일 월드컵 무대를 밟은 박주영. ⓒ 연합뉴스

혹시 깜짝 선발? 2006년 독일 월드컵 박주영

2006년 독일 월드컵의 막내 박주영처럼 이승우 역시 신태용 감독이 조별리그 한 경기 정도는 깜짝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

공교롭게도 12년 전 박주영처럼 이승우도 현재 국가대표 팀에서 10번을 달았다.

2006년 당시 조별리그 1,2차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박주영은 최종전인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깜짝 선발로 출전했다.

당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하는 프리킥을 내주고, 팀도 0-2로 패하면서 박주영에게는 다소 아쉬운 경기로 남았지만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4년 뒤 열린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에이스로 대표팀 최전방을 이끌었다.

이승우 역시 러시아 월드컵에서 깜짝 선발로 나설 수 있다.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이승우도 선배 박주영처럼 첫 월드컵 선발 출전의 꿈을 이뤄 4년 뒤에는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지 지켜볼 일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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