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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정착 이정표되길"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6.12 14:38 수정 2018.06.12 14:39

“회담 이후에도 빈틈없는 한미 공조 유지…14일 한미일 장관 회담”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전세계가 고대하던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미국과 빈틈없는 공조를 유지하면서,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에 따르면 북미정상회담 이후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이 각각 방한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먼저 강경화 장관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방한하는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14일 오전에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협의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강 장관은 같은 날 오전 폼페오 국무장관 및 고노 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강 장관은 고노 대신과 오찬을 겸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및 한일 관계 발전 방향 등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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