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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오찬메뉴 한식포함 코스요리…햄버거 회담 불발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6.12 13:02 수정 2018.06.12 13:02

메인메뉴 소갈비찜, 대구조림, 감자 도피네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단독·확대 회담을 마치고 업무오찬 장소로 들어서고 있다. ⓒytn보도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단독·확대 회담을 마치고 업무오찬 장소로 들어서고 있다. ⓒytn보도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에서 한식이 포함된 코스 요리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각계의 기대를 모았던 햄버거 메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백악관이 공개한 만찬 메뉴에 따르면 에피타이저로 아보카도 샐러드와 새우 칵테일(새우를 야채 등과 섞은 요리), 망고 드레싱을 한 문어요리와 한국 요리인 오이선이 나온다.

메인으로는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숙성 소갈비찜 요리와 감자 도피네(프랑스 남부 지방 요리), 칠리소스를 곁들인 중국식 돼지요리 볶음밥, 그리고 한국 요리인 대구 조림이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초콜릿 가나슈 타르트, 체리 첨가 바닐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트로페지엔(프랑스 디저트 빵)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유세 당시 "김정은과 테이블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서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맥도널드 제품을 먹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등 평소에도 햄버거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담에서도 메뉴로 햄버거가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잇따랐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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