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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나오기 전 먼저” 쏟아지는 중저가폰...승자는?

이호연 기자 | 2018-06-14 06:00
왼쪽부터 왼쪽부터 '갤럭시 와이드3', 'Q스타일러스', '미8' ⓒ 각 사 제공

LG Q7 시리즈, 갤럭시 와이드3, 갤럭시A6시리즈 등 출격
삼성-LG, 중저가 라인업 강화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여름철 비수기에 중저가 단말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재기를 노리는 LG전자는 Q7과 X시리즈를 앞세워 점유율 상승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통사 전용폰을 내놓는 동시에, 중가폰으로 중국 시장 재공략을 꾀한다. 중국 업체도 발빠르게 대응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다양한 중저가폰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전자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은 G7씽큐와 V35씽큐로 이끌고, 중저가 시장은 Q7, Q7+(플러스)와 X5, X2 등을 내세운다.

LG전자는 지난 7일 36만3000원의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X5를 이통3사 공용으로 출시했다. X5는 대용량 배터리 외에도 지문인식 센서 적용, 광각 카메라, LG페이 등을 지원한다.

Q7과 Q7+, Q스타일러스는 중급형 단말이다. Q7시리즈는 방수방진, LG페이, 고속 충전 등을 제공한다. Q7가격은 40~50만원대로 내달 먼저 유럽에 선보인 뒤 북미와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2인치 대화면에 펜을 장착한 Q스타일러스도 이달 독립국가연합(CIS)에 출시되고, 러시아와 북미 아시아에 순차 출시된다. 사각거리는 연필 쇠, 종이를 스치는 붓 소리 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도 중저가 단말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5일 5.5인치 HD 디스플레이의 ‘갤럭시 와이드3’를 SK텔레콤 전용폰으로 출고가 29만7000원에 출시했다. 전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33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제공한다.

조만간 5.6인치 ‘갤럭시A6’와 6인치 ‘갤럭시A6+(플러스)’도 KT 단독으로 나올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A6 시리즈는 이날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받았다. 전파인증을 받으면 대부분 한 달 이내로 판매되는 수순이다. 가격은 30~40만원대로 점쳐진다. 얼굴인식 잠금해제, 셀피에 특화된 카메라 기능, 인공지능(AI) ‘빅스비’ 등 프리미엄 기능도 제공한다.

중국 시장도 프리미엄이 아닌 중급형 단말로 재도전한다. 오는 15일 중국 출시를 앞둔 ‘갤럭시A9 스타’는 6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660, 4GB램, 64GB 저장공간, 1600만 화소 및 2400만 화소의 후면 듀얼카메라를 장착했다. 프리미엄에 버금가는 고사양임에도 60만원대로 출시하며 가성비를 부각시켰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의 중국 업체도 신규 중저가 제품을 선보인다. 화웨이는 오는 7월 국내에서 플래그십 단말 ‘P20'과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을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8주년을 기념하는 제품 미8(Mi) 시리즈 3종을 글로벌에 공개했다. 노치 디자인이 눈에 띄는 '미8익스플로러'와 '미8'은 50만원 안팎의 중가폰이다. 퀄컵 스냅드래곤 845 AP를 장착했고, 6.2인치 삼성전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미8SE'는 보급형으로 33만원대이다.

업계는 주요 제조사의 이같은 행보는 하반기 프리미엄 제품과의 정면 승부를 피한 ‘틈새시장’ 공략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에 프리미엄 단말 ‘갤럭시노트9’를 출시한다. 애플 역시 차세대 아이폰X를 9월 이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54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이 중 프리미엄 출하량은 14% 수준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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