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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안철수, 단일화 결단 촉구…중도보수 결집의 기폭제 될 것”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6.12 11:39 수정 2018.06.12 11:39

"후보 단일화 바라는 바른미래당 의원 많아"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지원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지원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성태 원내대표는 12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권의 독단을 막기 위한 위대한 결심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의 결단은 중도보수 세력의 결집을 촉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고 의미 있는 결심으로 평가하고 수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안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를 통한 한국당 김문수 후보와의 서울시장 단일화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또 “지방자치 권력마저 문재인 대통령의 기호1번 휘하로 다 넘어가는 순간 대한민국은 또다른 독재 체제로 전환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인 중도보수 우파 세력이 같은 무게의 목소리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도보수 세력이 다시 결집하길 바라는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며 “위대한 결단에 안 후보와 바른미래당이 동참 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김 후보와 안 후보 간 진정성 있는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많다”며 “안 후보가 결심을 한다면 중도보수 우파 세력의 정치지형이 새롭게 만들어 질 수 있다”고 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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