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문수 찍어 사표 만들지 말고, 기회 달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서울 노원구에서 막바지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노원구 상계동 유세현장에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 있다. 바로 서울개벽 프로젝트다"라며 "일자리가 수백만 개, 그리고 부가가치 수백조 원을 우리 자영업자, 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도 사라진다. 숲이 있어야 미세먼지가 없어지는데 서울에 숲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200만 평방미터 숲이 생기면 미세먼지 30%가 사라져서 다시 맑은 공기 마시고, 푸른 하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저는 이 일을 위해 지난 7년 동안 열심히 낡은 정치와 싸웠다. 7년 전 그 순간 지금도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7년 전에 ‘제발 낡은 정치 그만두게 해달라’, ‘우리 서울 바꿔달라’는 그 뜨거운 열망 그때 제가 간직했던 초심,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원순의 7년 실정을 끝내고 3선을 막기 위해서는 3번 안철수 찍으시면 안철수 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박원순 3선 막으려고 김문수 찍으면 반대로 박원순 된다"며 "그런 일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김문수를 찍어 사표 만들지 말고, 3번 안철수 찍어서 꼭 우리 노원구 발전할 기회를 주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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