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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반공보수 시대는 끝났다…보수진영 시대 변화 자각 못해”

권신구 기자
입력 2018.06.12 10:58 수정 2018.06.12 10:59

“北 자본주의 도입 반공세력 승리…승리적 관점으로 대처해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 3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 3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2일“대한민국 보수진영에 한 말씀 드리겠다”며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제 반공보수의 시대는 끝났는데 아직도 보수진영은 시대의 변화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반공보수가 끝난 것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이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를 적극 도입한 것이야말로 우리 반공세력이 승리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반공보수 세력은 시대를 반공보수가 주도했다는 승리적 관점으로 적극적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그러나 홍준표 대표의 자유한국당은 끝나가고 있는 빨갱이 시대가 더 강해진다는 시대착오적 생각을 갖고 있다”며 “현명한 유권자들은 빨갱이 장사하는 수구보수를 이번 선거에서 끝내주시고 바른미래당에 전폭적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우리의 과거역사를 보면 한반도 대외정세가 급변할 때 국내정치가 정쟁에 매몰될 경우 대한민국이 불행해진다는 교훈을 갖고 있다”며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는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서 여야가 하나의 목소리 낼 수 있게 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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